본문내용 바로가기 상단메뉴 가기
한우 (韓牛, 한국 한 소 우)

한우는 과거 농가에서 일소로 사육되어 온 가축으로 외래 품종과 혼혈 없이 순수한
집단으로서의 고유한 유전자를 갖고 있으며 현재 보존되고 있는 토종 한우는
털의 색에 따라 황소, 칡소, 흑우, 백우로 나누어집니다.

대규모로 사육하지 않고 일정 면적에 적정 두수만을 사육합니다. 한우 농가에서
직접 개체별로 관리하여 안전하게 사육하고 있습니다. 개체별 관리를 통해
빠르게 방역 및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며 부상 등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민족의 기저에 흐르는 문화적 특성과 민족 문화의 정수를
찾기 위해 선정한 「100대 민족 문화 상징」에 한우가 선정되었습니다. 한우는
옛날부터 한국에서 가축 이전에 식구(食口)로 대접을 받은 데다 뿌리 깊은
농경민족의 애환이 고스란히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우는 농가 재산목록
1호로 잔치의 풍성함을 의미하기도 하고 신토불이 음식의 대명사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 속의 한우

한우는 기원전 2000년경 전부터 농경 및 운반 등의
역용으로 사육해오던 재래종 소이며, 부산물은 의복이나
약재, 장식용 등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국가 간
외교선물이나 하사품, 군사용으로 이용되며 생활문화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농기계 보급의 확대와 국민경제
성장에 따라 역용우로의 효용성은 거의 없어지면서
우리 국민에게 고품질의 쇠고기를 공급하는 육용우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한우는 검정소, 누렁소, 얼룩소 등 다양한 모습이었으나 일제강점기를 겪으며 다양성이 말살되고
일본, 중국, 러시아 등으로 반출되는 등 시련을 겪으며 현재는 황갈색의 한우가 주로 사육되고 있습니다.
광복 이후 1960년대부터 한우의 육용우 개량이 시작되었고, 1969년 한국 종축개량협회가 설립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현재에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5%일 정도로 품질이 고급화 되었습니다


TOP